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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시경(詩經) 한 마디로 말하면? 시삼백(時三百)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 왈사무사(曰思無邪)

by 경지공지기 2022. 12. 30.

쉽고 간단함을 추구합니다. 옛사람들도 노래와 시를 좋아했습니다. <시경(詩經)>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으로 서주 말기부터 동주에 걸쳐(기원전 9~7세기) 완성된 시집으로 총 305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노래 가사 중에, 후대에 전하면 좋을 만한 것을 공자께서 뽑아 편집한 것입니다. 그리고 <시경> 전체를 한 마디로 개괄하였습니다. 생각에 사악함이 없는 것으로 말이죠. 즉, 왈사무사(曰思無邪)라고 말이죠.

 

● 각 한자의 음과 여러 뜻

()는 총 10획으로 때, 대에, 때맞추다, 때를 어기지 아니하다, 시의 뜻이 있습니다.

()은 총 3획으로 석, 셋, 세 번, 거듭, 자주의 뜻이 있습니다.

()은 총 6획으로 일백, 모든, 백 번 하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은 총 1획으로 하나, 한 번, 처음, 오로지, 모두, 동일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은 총 7획의 한자로 말씀, 언어, 가르치는 말, 호령하는 말, 문자 등의 뜻이 있습니다. 

()는 총 5획의 한자로 써, ~로써,부터, ~에서, 까닭 등의 뜻으로 쓰입니다.

()는 총 16획으로 덮다, 사다, 숨기다, 막다, 개괄하다, 총괄하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는 총 4획으로 가다는 뜻이 있고 어조사로 '이것'으로 쓰입니다.

 

()은 총 4획으로 가로되, 말하기를, 이르다, 말하다, 일컫다의 뜻으로 쓰입니다.

()은 총 9획의 한자로 생각하다, 어조사, 생각, 뜻, 마음의 뜻이 있습니다. 

()는 총 12획의 한자입니다. 없다, 허무의 도, 말라, 금지하는 말로 쓰입니다.

()는 총 7획의 한자로 간사하다, 어긋나다, 기울다, 치우치다의 뜻입니다.

 

● 더 보기와 생각하기

<시경(詩經)>은 주나라 초기부터 춘추시대에 이르는 수많은 노래 가사 중에 공자가 후대에 전하기 좋은 것을 묶은 것입니다. 총 305편의 시가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전한 시대에 네 종류(제시, 노시, 한시, 모시)의 책이 있었지만 현재 전해지는 것은 모시뿐입니다. 그래서 모시(毛詩)라고도 합니다. 이 모시(毛詩)는 중국 한나라 때 모형(亨)이 지은 것입니다.

<시경(詩經)>은 작품 형식으로 구분하여 (), (), (), (), (),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풍(風)은 지방을 나타내는 노래로 노나라 노래는 노풍, 제나라 노래는 제풍이라 했습니다. 아(雅)는 규범과 표준에 맞게 만든 노래이고 송(頌)은 나라의 공식적인 행사의 노래입니다. 부(賦)는 직접적인 표현의 노래이고 비(比)는 비유의 노래, 흥(興)은 글자 그대로 기쁨이나 슬픔을 자유롭게 표현한 것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사람은 노래를 즐겼습니다. 팝, 랩, 락 등의 시대에 따라 유행이 바뀌기도 하고 많은 사람이 모여서 즐기는 클래식부터 혼자서 듣는 음악까지 다양한 형태로 살마은 노래를 즐겼습니다. 붙임이 없는 삶은 없듯이 음악이 없는 삶도 없습니다. 내게 힘을 주는 노래 한 소절씩이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그 소절을 크게 불러서 기운을 북돋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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