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가치는 시간 흐름에 따라 바뀝니다. 물가상승이 그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다음은 2000년부터 전국 자장면 가격의 변화를 보인 표입니다.
2000년 | 2005년 | 2010년 | 2015년 | 2020년 | 2022년 1월 말 | |
자장면 한그릇 | 2742원 | 3277원 | 3905원 | 4500원 | 5115원 | 5769원 |
화폐에는 시간가치라는 것을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자를 주거나 미래의 화폐를 현재에서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즉, 이자율과 할인율에 따른 화폐의 가치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화폐의 시간가치는 왜 생길까?
화폐의 가치를 생각할 때 시간에 대한 평가도 같이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유동성)을 인간이 좋아해서입니다.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 같은 돈이면 언제 죽을지 모름. 현재 소비 선호
- 투자의 기회
- 물가의 상승에 의해 화폐의 실질가치 하락
- 미래의 불확실성
따라서 시간에 흐름에 따른 가치가 반영이 된 화폐를 생각해야 합니다.
● 이자율과 할인율이란?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자율과 할인율은 같은 개념입니다. 이자율은 '현재 화폐가 2년 후에 얼마가 되느냐?'이고 할인율은 '5년 후 100만 원은 현재 얼마인가?'입니다. 연 복리 5%의 이자율 그리고 할인율에 따른 화폐의 가치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현재 | 2023년 | 2024년 | |
이자율 5% | 100만원 | 100x1.05 = 105만원 | 105x1.05 = 110.25만원 |
할인율 5% | 95.24 ÷ 1.05 = 90.7만원 | 100 ÷ 1.05 = 95.24만원 | 100만원 |
100만 원의 2024년의 명목화폐가치는 100만 원 x 1.05 x 1.05 = 110.25 만원입니다. 한편, 2024년에 100만 원의 명목화폐가치를 갖게 되는 현재 화폐는 100만 원 ÷ 1.05 ÷ 1.05 = 95.24 만원입니다. 일반적으로 이자율과 할인율을 r %라고 하면 이자율은 1+ r/100을 몇 번 곱하면 됩니다. 할인율은 그 반대입니다. 즉, 1 + r/100으로 몇 번 나누면 됩니다. 정리하면
- 이자율은 현재 현금을 미래 한 시점의 가치로 환산에 쓰임
- 할인율은 미래의 일정 금액을 현재 시점의 가치로 환산에 쓰임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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