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한 설명을 추구하는 경지공 지기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이 급락장에서 회복의 희망을 버리고 투매를 하는 상황을 커피출레이션이 합니다. 커피출레이션 바틈(capitulation bottom)은 투매가 많이 이루어져서 더 이상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 진정한 바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은 진정한 바닥인가?
캠브리지 영영사전에서 찾은 사전적 의미는 'the act of accepting defeat'입니다. 전쟁 중에 상대에게 항복하겠다고 협의하는 것을 커피 출 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금융시장의 참가자들이 하락장에서 항복하여 투매하는 것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금융 시장에서 하락장이 시작되면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는 '아니야 괜찮을 거야', '무섭다', '조금이라도 건져야지'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즉, 부정(denial), 공포(fear), 항복(capitulation)으로 심리가 바뀌어 갑니다. 심리가 바뀌면서 종목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이 회복의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여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공황 매도(패닉 셀, panic sell)를 하는 상황을 커피출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자산의 가격이 하락합니다. 계속되는 하락에 공포를 느낀 참가자는 남아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투매를 합니다. 투매의 매도량에 의해 가격이 더 떨어지고 그것에 의해 또다시 투매가 나옵니다. 한편, 투매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투매를 받아 사는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을 기꺼이 감수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투매자들이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로 대부분 교체가 되면 단기간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형성된 가격의 바닥을 커피출레이션 바틈(capitulation bottom)이라 합니다. 이런 상승이 완전한 상승세로 반전된 것이라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즉,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고 이때 더 큰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그들의 투매를 받습니다. 이렇게 투자자들 사이에 큰 회전율이 생깁니다. 정리하면
- 커피출레이션은 하락장에 회복의 희망을 버린 투자자들이 투매를 하는 상황이다.
- 커피출레이션 바텀 : 투매가 상당히 이루어진 후에 단기간의 상승이 기대된다. 이때의 바닥을 말한다.
- 커피출레이션은 추가 하락이 없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는다.
- 추가 하락이 있다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들로 바뀐다. 즉, 주식의 큰 회전이 생긴다.
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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