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명료함을 추구합니다. '덮다'는 물건 따위가 드러나지 않도록 어떤 것으로 얹혀 씌우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그러면 '덮다'의 피동형은 '덮히다'일까요? '덮이다'일까요? 아니면 둘 다 맞는 것일까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덮이다'로 써야 합니다.

● '덮다'의 여러 뜻
표준국어대사전으로 '덮다'의 의미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물건 따위가 드러나거나 보이지 않도록 넓은 천 따위를 얹어서 씌우다. 예문 : 책상보를 책상에 덮다.
- 그릇 같은 것의 아가리를 뚜껑 따위로 막다. 예문 : 뚜껑을 솥에 덮다.
- 일정한 범위가 공간을 빈틈없이 휩싸다. 예문 : 우울한 분위기가 방 안을 덮고 있다.
- 펼쳐져 있는 책 따위를 닫다. 예문 :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다.
- 어떤 사실이나 내용 따위를 따져 드러내지 않고 그대로 두거나 숨기다. 예문 : 지난 일을 덮어 두다.
- 기세, 능력 따위에 앞서거나 누르다. 예문 : 그 장사의 힘을 덮을 자가 있을지는 모르지.
평소에 쓰는 말이라서 이렇게 많은 뜻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예문과 함께 익혀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뜻을 가진 '덮다'의 피동형이 '덮이다'입니다.
● '덮다'의 피동형 '덮이다'의 예문
앞의 단락에서 '덮다'의 뜻과 예문을 보았습니다. 그 피동형인 '덮이다'의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띄어쓰기도 같이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 히말라야 산맥의 정상은 항상 눈으로 덮여 있다.
- 뚜껑이 덮여 있지 않으면 흔들리는 차 안에서 그것이 남아 있을 수 있겠니?
- 지리산 천왕봉에서 내려다보면 아래의 산봉우리는 구름에 완전히 덮여서 보이지가 않는다.
- 그 사람들은 거짓으로 덮여 있던 진실을 찾아냈다.
- 이 책은 삼 년 전에 덮인 이후 누구도 들춰 보지 않았다.
'덮여'와 '있다'는 띄어쓰기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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