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어려운 것부터 하세요! 인자선난이후획(仁者先難而後獲) 가위인의(可謂仁矣)

쉽고 간단함을 추구합니다. 어려운 것과 쉬운 것이 있으면 으레 쉬운 것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2300년 <논어>의 지혜는 어려운 것을 먼저 하라고 합니다. "인자선난이후획(仁者先難而後獲) 가위인의(可謂仁矣) : 어진 사람은 먼저 어려운 것을 하고 후에 얻는다. 이렇게 되면 어질다고 할 수 있다."입니다. 

 

인자선난이후획-논어-옹야편

 

● 각 한자의 음과 여러 뜻

인(仁)은 총 4획으로 어질다, 자애, 만물을 낳다는 뜻이 있습니다. 공자가 주장한 유교의 정치상이고 윤리상의 이상(理想)입니다.

 

자(者)는 총 9획으로 놈, 사람, 것, 일을 가리켜 이른다, 물건을 가리켜 이른다, 곳 등의 뜻이 있습니다. 

 

선(先)은 총 6획으로 먼저, 나아가다, 옛날의 뜻이 있습니다. 

 

난(難)은 총 19획으로 어렵다, 재앙, 근심, 힐난하다, 꾸짖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접두사로 쓰여서 '어려운'의 뜻을 나타냅니다. 난문제, 난공사 등이 그 예가 되겠습니다.

 

이(而)는 총 6획으로 말이음, 순접과 역접의 접속사, 구 말에 붙여서 어세를 놈은 조사로 쓰입니다.

 

후(後)는 총 9획으로 뒤, 늦다, 능력 따위가 뒤떨어지다의 뜻이 있습니다. 추후(追後)의 준말이기도 합니다.

 

획(獲)은 총 17획으로 얻다, 짐승을 잡다, 손에 넣다, 빼앗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가(可)는 총 5획으로 옳다, 가히, 쯤, 정도의 뜻이 있습니다. 어떤 행위가 허용되거나 가능하다는 뜻으로는 '연소자 관람가(可)'의 예가 있고 찬성하는 의사의 표시로도 쓰입니다. '가(可)가 부보다 많다.'가 예가 됩니다. 예전에는 성적을 매기는 등급 중의 하나였습니다. 수우미양가(可)에서 가로 가장 낮은 등급입니다.

 

위(謂)는 총 16획으로 이르다, 일컫다, 알리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인(仁)은 총 4획으로 어질다, 자애, 만물을 낳다는 뜻이 있습니다. 공자가 주장한 유교의 정치상이고 윤리상의 이상(理想)입니다.

 

의(矣)는 총 7획으로 어조사입니다. 단정, 결정, 한정, 의문, 반어의 여러 뜻을 나타냅니다. 

 

인자선난이후획(仁者先難而後獲) 가위인의(可謂仁矣)
어진 사람은 먼저 어려운 것을 하고 후에 얻는다.
이렇게 되면 어질다고 할 수 있다.
<논어, 옹야편>

 

● 더 보기와 생각하기

<논어>의 옹야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제자인 번지의 '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자의 대답입니다. 인을 이루려면 어려운 것을 먼저 하고 이익이나 얻는 것은 뒤로 돌려놓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질을 갖춘 사람이 리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들이 하기 어렵거나 하기 싫어하는 것을 나서서 하는 자질은 리더가 갖춰야 할 필요가 있는 덕목입니다. 

리더의 덕목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서 어려운 일을 계속 쌓아두는 것은 모든 다른 일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요? 어렵다고 힘들다고 애써 외면하거나 뒤에 묻어둔 것을 꺼내서 하나씩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장한 나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성장은 다시 용기로 이 용기는 다시 도전으로 선순환이 이뤄집니다. 자! 당장 꺼내서 지금 해봅시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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